- 2021년 2분기 서비스…지진대 우회·최신 기술 적용, 안정성·품질↑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브로드밴드가 해저케이블 경쟁에 참전했다. 비용절감과 기업(B2B)공략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2021년 서비스 예정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국제전용회선 매출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다.

5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해저케이블 투자를 발표했다.

김재석 SK브로드밴드 인프라지원본부장<사진>은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대만,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9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해저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SJC2(Southeast-Asia Japan Cable 2)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라며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KDDI, 차이나모바일, 페이스북 등 9개”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자체 해저케이블을 보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륙과 대륙, 국가와 국가는 해저케이블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 아시아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이 해저케이블 필수 경유처다. 홍콩은 아시아 데이터 허브, 싱가포르는 유럽 관문, 일본은 미국 관문 역할이다.

김 본부장은 “해저케이블 참여로 서울의 IDC 센터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과 직접 연결해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며 “IDC 입주사 등 콘텐츠 사업자(CP) 관점에서 보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이 보다 원할해질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9개국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구축한다. 총 길이 1만500킬로미터다. 오는 2021년 1분기 완공, 2분기 서비스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SK브로드밴드가 확보하는 용량은 9Tbps다. 36만명이 초고화질(UHD)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최성균 SK브로드밴드 IDC사업팀장은 “현재 IDC사업과 국제전용회선 매출이 각각 1000억원과 500억원 정도인데 서비스가 이뤄지면 5년 안에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그동안 해저케이블을 빌려서 사용하느라고 들어갔던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투자 효용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 해저케이블은 SK브로드밴드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진대를 우회 설계해 지진 등 재해를 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속도와 용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최신 해저케이블 그 자체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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