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나무기술 대표

- 연내 코넥스->코스닥 이전 상장, AI·블록체인 자회사 설립
- 자체 솔루션 매출 비중 확대, 올해 750억원 매출 목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2016년 출시한 컨테이너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은 외산제품과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일본과 미국,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지난 5일 판교 이노밸리 본사에서 만난 정철 나무기술 대표<사진>는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자신했다. 나무기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기업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시트릭스 가상화 솔루션, 델 EMC 제품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가상화 통합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출시한 ‘나무클라우드센터(NCC)’은 가상머신(VM) 설치 자동화나 모니터링, 가상OS 백업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가상화 통합운영관리 솔루션으로 30여곳 이상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2016년 출시한 쿠버네티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칵테일’ 역시 해외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조만간 2.5버전을 출시한다.

정 대표는 “VM웨어나 시트릭스가 국내에 진출하기 전인 2003년부터 가상화 솔루션을 판매하며 시장을 개척했다”며 “여전히 공공 및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가상화 도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클라우드로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해외 서비스나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지만, 자체 솔루션을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이 크다고 본다”며 “특히 칵테일의 경우 레드햇이나 IBM, 피보탈 같은 외산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나 기능 차이는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칵테일의 경우 삼성전자나 LS글로벌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30% 이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에이젠텍과 미국 액셀러라이트에 칵테일을 공급했다. 이들은 나무기술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액셀러라이트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업체로 현재 칵테일을 자체 브랜드로 팔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달 중 말레이시아 회사 한 곳과도 파트너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오는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넥스트’ 컨퍼런스에 국내 회사 가운데는 유일하게 부스를 전시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약 10%인 자체 솔루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매출도 지난해 600억원에서 올해는 750억원으로 25% 성장 목표도 세웠다. 가상화, 클라우드를 넘어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투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내 관련 자회사 2곳을 설립한다.

정 대표는 “이미 금융권 한 곳과 AI 기반의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라며 “올 상반기 내 AI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칵테일’을 개발하는 자회사 아콘소프트는 내년 하반기 코넥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마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나무기술 역시 각각의 자회사가 자생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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