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단말구입비 비중 23.7%…전년비 1.3%포인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판매하는 LG전자 스마트폰 비중이 하락세다. LG유플러스의 애플 ‘아이폰’ 도입과 LG전자 스마트폰 부진 영향이다. 하지만 여전히 LG전자의 국내 점유율 추정치보다는 높다.

9일 LG유플러스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거래금액은 총 7203억원이다. LG유플러스가 LG전자에 대해 매출 32억원 매입 7171억원을 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단말기와 서비스 등의 거래를 한다. 대부분 스마트폰이다.

LG유플러스의 지난 2017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단말구입비는 2조7954억원이다. LG전자의 비중은 25.7%다. 2016년 27.0%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거래는 국정감사 등에서 시장 왜곡 요인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LG전자의 국내 점유율에 비해 LG유플러스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LG전자의 국내 점유율은 20% 전후로 추정한다. 이같은 상황은 지속됐다. 하지만 LG유플러스 단말구입비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낮아지는 추세다. 2013년 1조2678억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다. 2016년 처음으로 단말구입비의 30%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양상은 LG전자의 스마트폰 부진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도입과 연관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다. G시리즈와 V시리즈 고가폰이 힘을 쓰지 못했다. 고가폰은 고가요금제 유치와 1인당평균매출액(ARPU)가 높은 가입자를 지키는 수단. LG유플러스가 LG전자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 통신 3사 중 마지막으로 애플 스마트폰 판매를 개시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3월9일엔 삼성전자 ‘갤럭시S9·9플러스’ 개통행사도 가졌다. 이날은 LG전자도 ‘V30S씽큐·30S플러스씽큐’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제품 개통행사는 열지 않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단말기 수급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며 “특정사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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