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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우표를 디자인한다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2018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대전은 AI 기술을 우표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AI 디자인 부문’(김홍도 프로젝트)을 신설했다. AI 디자인 부문은 응모자가 준비한 사진 또는 그림을 공모대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변환 소프트웨어’를 통해 김홍도 화풍으로 변환 후 출품하면 된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김홍도 화풍을 미리 학습한 이미지 변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미세 조정(강도 설정 등)을 통해 김홍도 화풍에 근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응모분야는 ▲AI 디자인 부문(김홍도 화풍으로 그려낸 ‘한국의 멋’) ▲ 일반부문(소통, 상생 중 택1)이며, AI 디자인 부문은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반부문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김홍도 프로젝트의 취지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시도해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화를 좀 더 친절하게 국민들께 알리려는 것” 이라며 “내년에는 국내 유명화가의 화풍으로 제2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2018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운영 사무국(02-2036-08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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