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중국 텐센트가 올 초 KT 목동 제2 데이터센터(IDC)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 진출한 중국 게임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현재 서울에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가동 중이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해 서울을 포함해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등 5곳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텐센트 클라우드 홈페이지<사진>에는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2개), 토론토, 프랑크푸르트,  뭄바이, 싱가포르 등 12곳에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를 지칭)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서울 리전에는 클라우드 가상머신, 클라우드 블록 스토리지,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CDN 등 기본 서비스는 제공되는 반면,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나 오토스케일링, 마이SQL, 몽고DB와 같은 클라우드 DB 서비스 등 최신 서비스는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서울은 ‘서울 존(Zone) 1’이라는 이름으로 돼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존의 규모 쟈체는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국에 진출한 온라인 게임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2차 데이터센터 선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IT 기업이자, 중국 최대 게임 배급사다. QQ메신저나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은 중국에서만 5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 넷마블과 카카오 등에도 지분을 투자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게임은 클라우드와 궁합이 잘 맞는 분야 중 하나다. 텐센트는 온라인 게임 등을 기반으로 중국은 물론 해외 클라우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 2013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 알리바바가 2009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4년 만이다. 도이치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선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6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텐센트와 바이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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