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여행사·체육시설 개인정보 관리실태 집중점검

2018.04.10 15:28:01 / 최민지 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여행사, 체육·놀이시설 및 회의장 등 시설·문화 분야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국제 여객선박을 운항하는 해상여행업체를 비롯해 축구단, 키즈카페, 모임장소 대여업체 및 소독방제업체 중 기업 규모와 인지도, 관중·회원수 등을 감안해 선정한 16개 기관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개인 여권정보를 팩스나 이메일 등을 통해 수집하고 있는 국제 해상여행업체의 개인정보 과다수집 및 불법처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최근 노동시장 유연화로 규모가 커지면서 구직 신청자들의 개인정보 침해신고 접수가 늘고 있는 인력 공급·파견업체 4개 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의 중점 점검항목은 개인정보 수집과정의 적정성, 보존 기간이 경과된 개인정보의 파기, 업무 위탁 때 수탁사 관리·감독,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위반 등이다.

점검방법과 절차는 먼저 수검기관을 직접 방문해 관련 자료조사, 담당자 인터뷰,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개선토록 조치한 후 과태료·과징금 부과, 명단공표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된 시설·문화 분야 점검은 여행사, 골프장, 야구단, 상조회사, 테마파크, 연예기획사 등 총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고 24개 기관에서 총 32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위반사항의 경우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의무 위반이 19건으로 전체의 59%에 달했다. 암호화, 접근통제·권한, 접속기록 보관 등에 대한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의 미파기 또는 분리보관 미비 사항도 7건으로 22%를 차지했다.

김혜영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개인정보 보호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개인정보보호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점검 실시를 통해 동일업종 및 기관에 개인정보 보호 인식이 높아지고 자정적인 보호 노력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 [카드뉴스] 기업의 지속가능성 해법은 결국···
· [카드뉴스] B tv 서라운드, 거실을 영화관으로
·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배너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그램17’ 예판…출고가 194만원… LG전자, ‘그램17’ 예판…출고가 194만원…
  • LG전자, ‘그램17’ 예판…출고가 194만원…
  • 5G폰 경쟁 ‘시동’…삼성·애플·화웨이 3…
  • 삼성전자, 건조기 체험단 모집 ‘인기’
  • LG전자, “V40으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