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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사물인터넷 경량화 플랫폼 적합성 시험·인증 서비스 시작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는 사물인터넷 경량화 플랫폼인 LwM2M(Lightweight Machine to Machine)의 적합성 시험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TTA는 첫 인증제품인 한국전력공사의‘e-IoT 플랫폼 및 디바이스’와 KT의‘IoTMakers 플랫폼’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LwM2M은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경량 및 저전력 장치(센서 등)를 관리하기 위해 OMA(Open Mobile Alliance)에서 고안한 기술이다. 특히, 저전력 광대역 네트워크 기술(NB-IoT, LoRa 등)의 확산에 따라 국내 사업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시험인증제도가 없어 상호호환성 및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TTA에서는 지난해 8월 ‘TTA Verified 시험인증 전문가 협의체’를 결성하고 국내 기업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험방법 및 인증기준을 개발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OMA의 기술문서를 기반으로 적합성 시험규격을 TTA 단체 표준으로 제정 완료했으며 이를 시험할 수 있는 적합성 시험기도 개발 검증했다.

TTA 박재문 회장은 “세계 최초로 LwM2M TTA Verified 시험·인증 서비스 개시는 국내 다양한 분야의 IoT 산업 활성화는 물론 IoT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TTA는 국내 LwM2M 관련 기업에게 시장 확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상호호환성 검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에 LwM2M TestFest 행사를 판교 기업지원허브 글로벌 IoT 시험인증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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