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모바일 플랫폼은 본격적인 인터넷 혁명을 불러왔지만, AI는 이보다 더 심오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는 컴퓨터는 인간의 능력을 증가시키고, 혼자 할 때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준다.”(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자간담회 ‘그로윙 위드 구글(Growing with google)'이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이날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태지역 총괄은 모바일 플랫폼이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소개하면서, 미래에는 AI가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템사마니 총괄은 “모바일 플랫폼은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모바일 폰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생태계, 소비자나 광고주, 그리고 앱 개발자와 하드웨어 제작자 등 다양한 그룹간 상호 연계돼 있어 한 그룹이 성장하면 다른 그룹에도 혜택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듣고, 보고, 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컴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줘, 우리 삶을 더욱 대폭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다양한 AI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과일 ‘두리안’을 예로 들어 다양한 AI 활용법을 언급했다. 만약 두리안을 모르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이 과일을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과일의 종류와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구글 포토에 ‘두리안’이라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AI가 갤러리에 사진 중 두리안 사진만 인식해 보여준다.

만약 여행지에서 두리안을 구입하고 싶은데 현지 언어를 할 줄 모른다면 ‘구글 번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글 번역은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말을 듣고, 음성으로 대신 말해준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어시스턴트’는 자연어로 얘기해도 이해할 수 있다. ‘오늘 내 일정이 어떻게 되니’ 같은 말은 물론 농담도 이해한다. 템사마니 총괄은 ‘유니콘은 어떤 소리를 내지?’ ‘비트박스를 해봐’ ‘자기 파괴를 시작해’ 등 다양한 농담에 AI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템사마니 총괄은 “AI는 모두에게 이용 가능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구글은 ‘텐서플로’를 오픈소스화 했고, 기업들은 이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글은 이용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관리 인력을 대폭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안전과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 숫자를 현재 수천명 수준에서 연내 1만명까지 늘린다. 최근 페이스북이 겪고 있는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준 나라얀 구글 아태지역 트러스트 및 세이프티팀 총괄은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공격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구글은 이 같은 환경에서 이용자 보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은 주요 매출원인 광고인만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에서 이용자가 해로운 콘텐츠에 노출되거나,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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