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 구현 가로막는 장애물, 한국에선 예산 부족”

2018.05.02 12:22:18 /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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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예산 부족’이 데이터 보안 구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에서만 유독 높게 나타난 부분이다.

2일 탈레스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분석전문기업인 451리서치와 공동으로 발행한 ‘2018년도 탈레스 데이터 위협 보고서 한국판’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데이터 보안 구현의 장애물로 예산부족 56%, 필요성 인식 부족 45%을 꼽았다. 반면, 전세계적으로는 복잡성 43%, 성능·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42%로 조사됐다.

김기태 탈레스이시큐리티 영업이사는 “데이터 보안 위협은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보안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며 “저장 데이터 보안이 민감정보를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예산은 우선적으로 할당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반 가까운 국내기업이 이미 데이터 침해를 경험했다”며 “데이터 보안 구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예산부족을 꼽은 응답자가 56%에 달하는데, 전세계의 36%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올해 보안 예산을 늘리겠다는 응답자가 76%에 달하는 만큼 전년 대비 데이터 보안이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났다. 이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데이터 보안 툴은 ▲데이터 액세스 모니터링(71%) ▲데이터베이스 및 파일 암호화(68%) ▲데이터 손실 방지(57%) ▲사용자 액세스 권한 관리(54%)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 중 95%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컨테이너, 블록체인 및 모바일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기존 사용되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보다 개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새로운 데이터 위협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와 정보 보안을 엄격히 다루고 있다. 도입 6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엄격한 규제다. 이로 인해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데이터 보호 시장을 열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데이터 보안 침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44%에 달하는 기관들이 과거에 데이터 보안 침해를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6%는 전년도에 데이터 보안 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실 한국의 데이터 보안 침해율은 전 세계 평균 36%보다 낮으며, 미국 46%보다 훨씬 우수하다. 현재 한국의 데이터 보안 침해율은 불과 2년 전 세계 평균 22%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 이사는 “하지만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암호화 및 토큰화와 같이 검증된 기술을 통한 데이터 보안 강화를 경시할 경우 글로벌 수치와 같은 침해율 폭등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탈레스 보메트릭은 데이터베이스와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를 지원하고, 커널 레벨 파일 단위 암호화 솔루션을 통해 수주만에 암호화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다”고 말을 보탰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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