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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월드2018] PC가 흡수한 AR·VR , 업무환경 변화 '눈길'

이상일

업무 환경에서의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무 환경에서의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델 테크놀로지스(회장 겸 CEO 마이클 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월30일부터 5월 2일(현지시간)까지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8(Dell Technologies World 2018)’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18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현재와 미래를 바꾸고 있는 주요 IT 기술과 전망, 그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델테크놀로지스의 본류라 할 수 있는 PC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솔루션 그룹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업무용 PC의 소형화가 대세라는 델 관계자의 설명
업무용 PC의 소형화가 대세라는 델 관계자의 설명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상화 등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델테크놀로지스의 특성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되는 씬클라이언트 제품과 업무 환경 혁신을 위한 마이크로 폼팩터 기반의 PC등이 선보였다. 특히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해 PC에서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기능 강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노트북의 성능 향상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노트북의 성능 향상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은 옵티플렉스(Optiplex) 데스크톱 제품군에선 올인원 제품 3종과 폼팩터 데스크톱 4종을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현재 데스크톱 PC의 트랜드가 마이크로 폼팩터, 올인원 폼팩터 2가지로 압축된다”며 “마이크로폼팩터는 회의실, 전시장에서 사용되며 데스크에서의 공간 확보 가능등이 장점이다. 올인원의 경우 터치 스크린 활용성이 커지면서 성장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디자인 업무를 위한 델의 워크스테이션
디자인 업무를 위한 델의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도 선보였다. 델 ‘프리시전’ 전문가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선 가상현실(VR)까지 지원한다.

델 '프리시전 7730'과 '프리시전 753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및 제온 프로세서, AMD 라데온 WX 및 엔비디아 쿼드로(NVIDIA Quadro)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 3200MHz 슈퍼스피드 메모리와 최대 128GB 용량을 지원한다.

8K 디스플레이와 USB C타입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모니터들
8K 디스플레이와 USB C타입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모니터들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였다. CES 2017에 출시된 최초의 8K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USB C타입으로 전력과 영상,음성신호를 연결하는 모니터들이 전시됐다. 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향후 USB C 타입의 모니터 연결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DI 지원을 위한 와이즈 매니지먼트 스위트
VDI 지원을 위한 와이즈 매니지먼트 스위트
가상데스트톱(VDI)를 지원하기 위한 토털 솔루션도 제공한다. ‘와이즈(WYSE) 5070’ 씬클라이언트는 와이즈 매니지먼트스위트와 함께 VDI의 원활한 사용과 관리를 지원한다. 또 병원이나 금융권에서 다수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해 멀티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12만개의 디바이스를 와이즈 매니지먼트스위트에서 관리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편하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가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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