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11번가, 판매자와 후원금 모아 청년 주거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5-03 10: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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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11번가가 판매자와 함께 모은 후원금으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플래닛(사장 이인찬) 11번가는 1만여 판매자와 함께 모은 희망후원금으로 올 한해 청년들을 위한 ‘청년일일케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이들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11번가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청년일일하우스’ 2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50명은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보증금 없이 월세 11만원으로 셰어하우스 ‘우주’를 통해 제공하는 숙소(8개 지점)에서 공동 거주하게 된다. 서울에서 주거지원이 필요한 청년(재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대학가에서 청년들의 청춘을 기록해주는 ‘청년일일사진관’, 청년여행체험단을 모집하는 ‘청년일일여행’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11번가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희망쇼핑’을 통해 적립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판매자가 선정한 희망쇼핑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자동으로 적립되고, 모인 후원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다. 착한소비와 사회환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SK플래닛 11번가 하우성 마케팅그룹장은 “판매자와 고객들이 ‘희망쇼핑’을 통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고, 쇼핑만으로도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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