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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필리핀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 협력

백지영

퓨전데이타 이종명 대표<사진 왼쪽>와 JECI A. LAPUS 필리핀 지방 수도 사업청 수도청장
퓨전데이타 이종명 대표<사진 왼쪽>와 JECI A. LAPUS 필리핀 지방 수도 사업청 수도청장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퓨전데이타(대표 이종명)는 필리핀 지방 수도 사업청과 상수도 원격 검침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퓨전데이타는 자사의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기술을 필리핀 현지에 적용,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설명했다.

퓨전데이타의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한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중앙 집중 IoT 모니터링 서버 및 통신 수도 계량 인터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1차 시범 사업 이후 필리핀 520여개의 수도국을 대상으로 500만가구에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프리스타일테크놀로지코리아와 IoT 사업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 및 3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라북도 고창군의 일반가구 및 공장 2만4000곳을 대상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을 구축,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 클라우드퓨전을 통해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인 만큼, 이번 MOU와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퓨전은 수도요금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요금을 자사의 필리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이 유럽과 아시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의 최대 거래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 이종명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퓨전데이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며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 활동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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