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프트웨어(SW) 업계는 외산 일색인 국내 IT 시장에서의 편견과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공을 쌓으며 시장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혁신해 왔다. 최근 외산 제품의 윈백(Win-back) 사례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국산SW의 해외 수출액은 70억달러를 넘기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창간 13주년을 맞아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강한 국산SW 업체’ 10곳의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분야의 강자였던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의 관계사인 티맥스오에스(사장 박학래)는 최근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플랫폼(PaaS)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을 출시하며 클라우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도입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전환) 할 때 기술적인 한계로 일부 확장성에 제한이 생긴다거나 이로 인한 안정성 및 기술 통제력 저하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양한 기술 도입으로 복잡성도 증가한다.
 
또한 인프라 서비스(IaaS)와 플랫폼 서비스(PaaS)를 분리해서 운영하고 일부 수작업 업무가 존재하게 되면서 중간 영역의 관리 공백이 발생해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처음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는 일부 전용 장비를 사용해야 하고, 게스트OS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초기 도입 장애물을 해결하면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좀 더 손쉽게 해주는 것이 티맥스오에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ProZone)’이 출시된 이유다. 프로존은 전 영역에서 티맥스의 모든 시스템 SW 기술과 제품을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티맥스오에스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축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자신했다.

티맥스오에스의 ‘프로존’은 클라우드 표준 아키텍처를 채택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상호 호환성, 확장성, 유연성을 손쉽게 제공한다. 범용 하드웨어와 리눅스 운영체제(OS), 웹애플리케이션서버 및 관계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RDBMS)의 플랫폼, 자바 언어 등 표준 아키텍처를 채택해 IaaS 및 PaaS의 전 영역을 포괄한다.

티맥스오에스 측은 ‘프로존’을 통해 우선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IT 환경으로 자리잡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존’은 고성능 OS 레벨의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를 지원해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클라우드 업계의 트렌드인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는 물론 기존에 많이 사용됐던 하이퍼바이저 방식도 지원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의 모든 요소가 통합되고 자동화된 ‘올인원 플랫폼(All-in-one Platform)’을 제공한다. 기존 클라우드 플랫폼은 개발 라이프 사이클 중 개발이 완료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 배포하는 단계만 자동화했다. 하지만 프로존은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운영까지 개발 전 라이프 사이클을 자동화한다.

티맥스오에스는 올해 상반기에 ‘프로존 데이터센터(ProZone Data Center)’를 구축하며 고객들에게 프로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사내 전산실에 위치해있는 데이터센터를 외부 IDC로 확장한다.

특히 향후 강원도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함으로써 몇몇 외산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에 건립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2021년 준공 및 입주 목표이다.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사장은 “프로존은 티맥스의 시스템 SW 기술이 집대성된 플랫폼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 애저 등 기존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비롯해 향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도 진입하며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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