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숫자도메인 도입…인터넷주소자원 기본계획 수립

2018.05.17 14:21:15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 대응을 위한 ‘제5차 인터넷주소자원 기본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메인, IP주소 등 인터넷주소자원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국가의 핵심자원으로,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등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를 맞아 인터넷 주소자원의 안정적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약 108만개에 달하는 국가도메인에 대한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 등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국가도메인 운영체계의 보안성 강화가 필요하다.

과기정통부는 주소자원의 안정성·신뢰성 제고를 위해 2020년까지 국가도메인 운영체계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숫자도메인 도입, 한글도메인 활성화 등 주소자원 이용·활용을 촉진하고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도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국가의 핵심자원인 국가도메인은 증가하는 초연결 네트워크 수요에 지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소프트웨어(OS) 다양화 ▲서버가상화 ▲고성능 전용서버 도입 등을 통해 운영체계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 등 국내·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분산하는 시스템(클린존, 클라우드)을 구축하는 등 국가도메인 보안성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다.

이밖에 숫자브랜드(대리운전 번호 등)를 웹사이트 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번호 보호방안 마련과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부터 숫자도메인(예시 1234.kr, 5678.한국)을 도입한다. 한글도메인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한글도메인 도입을 촉진하고 도메인 묶음판매(한글+영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민간 부분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 네트워크 사회를 대비해 국가도메인 운영체계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미래 인터넷 주소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과 시장 친화적인 주소자원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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