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에 멜론 입힌다…카카오M과 합병

2018.05.17 16:56:52 / 이대호 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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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음악 플랫폼 멜론을 운영 중인 자회사 카카오M(대표 이제욱)을 흡수합병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카카오 3.0’ 비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7월5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사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음악 플랫폼 멜론의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음악 콘텐츠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제욱 카카오M 대표는 “멜론은 그동안 음악 콘텐츠와 플랫폼의 유기적 결합으로 견실히 성장해왔지만 이제 음악은 멜론뿐만 아니라 더 큰 카카오 플랫폼과 함께, 그리고 콘텐츠는 음악과 영상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합병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해 플랫폼 통합 작업을 시작한 바 있다. 멜론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에 탑재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간다.

카카오는 음악과 영상 사업을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도 출범시킬 계획이다다. 별도 법인을 글로벌 지식재산(IP)과 콘텐츠를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조수용 카카오 대표는 이번 합병에 대해 “플랫폼은 플랫폼대로, 콘텐츠는 콘텐츠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한 결합으로 음악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 3.0의 중요 아젠다는 글로벌”이라면서 “카카오재팬이 웹툰과 웹소설로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신설되는 콘텐츠 법인은 음악과 영상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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