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IT 전문기업 ㈜디리아(대표 배현기)가 펌뱅킹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리아는 올해 초 나이스 페이먼츠, K뱅크 펌뱅킹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4월에는 ‘수협은행 펌뱅킹 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구축업체로도 선정됨으로써 펌뱅킹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측은 최근 펌뱅킹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작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CS(Global Creative Software)과제를 통해 개발한 펌뱅킹 솔루션인 ‘크루즈펌(CruzFirm)’의 역할이 컷다”고 밝혔다.
CruzFirm은 그 동안 디리아가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사업에서 시스템통합(SI)형태로 구축해오던 펌뱅킹 시스템의 노하우를 ‘솔루션화’한 것으로, 구축시간과 단순 코딩시간 및 비용을 절약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고객은 펌뱅킹 구축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졌고, 고객 상황에 따라 CruzFirm 솔루션으로 도입할 수도 있고, SI로 구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디리아의 김대일 사업부장(금융IT사업팀)은 “펌뱅킹 솔루션의 목표 시장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며 “해외 중에서도 특히 이제 초기인 동남아시아의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이미 작년에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에 솔루션을 공급한 만큼 앞으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