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이용자 쇼핑 기능을 국내 도입했다. 기업 및 브랜드는 게시물 태그 기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결제는 인앱(모바일 앱 내 결제) 방식 대신 각 쇼핑몰 웹사이트로 이동해 이뤄진다. 쇼핑 기능에 대한 별도 수수료 등 유료화 계획은 아직 없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팔로워가 많은 유명인)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페이스북코리아(대표 조용범)는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 행사에서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의 쇼핑기능을 국내에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의 쇼핑기능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 수잔 로즈<사진>는 “2021년에는 전체 이커머스 매출 75%가 모바일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47%가 비쥬얼 소셜 네트워크에서 제품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며 “인스타그램은 기업을 발견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출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80% 이상이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2억명 이상이 매일 비즈니스 계정 프로필을 방문한다. 이용자들이 먼저 관심 상품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뜻이다. 

이번에 도입된 쇼핑 기능을 활성화하면 업로드 된 이미지에 제품을 태그하고 필터나 자막을 추가할 수 있다. 방문자가 각 게시물의 태그를 누르면 제품의 사진, 설명, 가격, 구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정보가 제공된다. 한 이미지에 5개, 한 슬라이드 최대 20개의 제품을 태그할 수 있다. 쇼핑 태그가 포함된 게시물은 상단에 별도 아이콘이 표시된다. 

패션브랜드 ‘럭키슈에뜨’ 마케팅을 담당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김미소 차장은 “이전에는 상품 문의에 대한 답변을 다이렉트(메시지)나 코멘트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 시간의 공백이 있었다”며 “쇼핑 기능을 통해 브랜드는 상품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앱 내에서 바로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툴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와 기업이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들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 플랫폼을 통해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기존 대비 조회율 2배, 웹사이트 클릭률 16배, 구매전환율 1.4배의 성과를 냈다. 

수잔 로즈 디렉터는 “인스타그램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려면 3가지가 중요하다”며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할 것, 세로형 콘텐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쇼핑 기능 유료화 정책에 관해서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 상업화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며 "사람과 기업 간 중요한 가치를 연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인스타그램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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