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남북 경제협력(경협) 테마주는 중·소형주가 많고 주식시장 평균보다 매출·영업이익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평균 당기순이익은 적자였다. 또한, 그간 시장에서 예상해온 대로 개인투자자 비율이 높았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2일부터 5월15일까지 남북경협 테마주 63종목을 분석해 ‘남북경협 테마주 관련 주요특징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기간에 남북경협주의 주가변동률은 110.6%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전체 주가 변동률(10.1%)을 크게 웃돌았다.

남북경협주 테마주의 1사당 평균 시가총액은 2703억원으로, 시장 전체 평균 8934억원의 30.3%에 불과했다. 이는 남북경협주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또한, 남북경협주의 2017년 실적은 시장 평균치보다 크게 낮았다. 남북경협주의 평균 영업이익은 시장 전체의 14.4% 수준인 98억원이었다. 남북경협주의 평균 매출은 4941억원으로 시장 전체 평균 매출액(7963억원)의 62.0%였으며, 평균 당기순이익은 적자인 -138억원으로 시장 전체 평균 당기순이익(569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또 남북경협주의 개인투자자 비중은 89%로, 시장 전체(78.8%)보다 10.2%p 높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비중은 10.4%로 시장 전체(20.1%)보다 매우 낮았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만큼 남북경협주의 공매도 비중(4.6%)은 시장 전체(6.0%)보다 1.4%p 낮았다. 한국거래소는 남북경협주의 공매도 비중이 낮은 이유를 “기관투자자 참여가 적고 중·소형주 위주여서 대차물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남북경협주의 신용융자 비중(9.5%)은 시장 전체(6.05%)보다 3.4%p 높았다. 빚을 내서 남북경협주에 투자한 비율이 많다는 뜻이다.

그간 시장에선 올해 상반기 정부의 가상화폐 및 부동산 규제로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들이 남북경협주에 대거 몰렸다는 해석이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이것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볼 수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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