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 신설법인 독립…H&Q코리아, 18.2% 지분 보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11번가에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1번가는 SK플래닛에서 독립한다. SK플래닛은 SK테크엑스와 합병한다.

19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SK플래닛에서 11번가를 분리해 법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신설법인은 사모펀드(PEF) H&Q코리아가 5000억원을 투자한다. 신설법인 지분율은 SK텔레콤과 우리사주 81.8% H&Q코리아 18.2%다. 지분율을 감안하면 11번가 기업가치를 2조원 이상으로 본 셈이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한국형 아마존으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신선식품과 패션 등으로 오픈마켓을 확장한다.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도 확대한다.

나머지 SK플래닛의 사업조직은 SK테크엑스와 합병한다. 합병법인은 SK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를 지원하는 데이터 및 기술 조직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SK텔레콤군 전체의 성장추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선 분할 및 합병을 결정했다. 오는 7월31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한다. 9월1일 양 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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