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티쓰리큐(대표 박병훈, T3Q)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주한 ‘침해사고 종합 분석 플랫폼 소프트웨어(SW)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티쓰리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T3Q.ai’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맞게 추가로 맞춤화해 제공하게 된다.

티쓰리큐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 대한 납품이 완료되면 사이버보안 공격에 대한 예측과 알려지지 않은 보안 이슈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 보안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포인트 보안솔루션의 정오탐 분석·예측 ▲웹로그 접속에 대한 정상·비정상 예측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공격, 취약점 분석·예측 ▲스팸메일 탐지 알고리즘 제공 ▲제로데이 공격 예측 ▲AI 기반 탐지 모델 관리 기능 ▲보안관점의 네트웍 트래픽 예측 기능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티쓰리큐는 KISA에서 발주한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ISP 수립’ 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을 수주했으며, 차세대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쓰리큐는 AI를 쉽게 구현하도록 실시간 빅데이터·AI 플랫폼을 직접 개발 공급하는 업체다. AI를 이용한 네트워크 상태 파악 및 장애 진단을 위한 운영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KT에,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로그 조회 시스템을 우리은행과 BC카드에 제공한 바 있다. 한약진흥재단 등의 기관에 빅데이터·AI 플랫폼을 공급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티쓰리큐는 최근에 IT 업계를 선도하는 10개 업종의 회사들로 구성된 ‘이노퓨쳐 얼라이언스’라는 AI 연합체를 구성해 티쓰리큐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각 산업별 솔루션업체들과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내년에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티쓰리큐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사업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AI 기반의 보안 대응 및 예측검증 시스템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이게 됐다”며 “차세대 AI 기반 보안관제 시장에서 확실한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개척에 매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