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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전북 군산 '도시재생' 참여…지역 경제 활성화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야놀자가 전북 군산시와 손잡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나선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군산시(시장 강임준)과 최근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민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산 중앙동 일원은 지난해 12월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역이다. 수십 년째 방치된 한화건설 부지(구 우풍화학)와 운행이 중지된 군산 화물선의 폐선로가 남아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야놀자는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관광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숙박시설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관광 콘텐츠 연계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사업 내용은 ▲한국선급 리모델링을 통한 동선 연계거점 조성 ▲한화부지 숙박시설 및 도시쉼터 조성 ▲째보선창 역사관 조성 ▲폐철도 보행공원 조성 ▲수협창고 도시재생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현 정부의 역점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첫 민간투자를 추진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야놀자가 지자체와 협업하는 첫 사례로, 놀이문화의 질적 개선과 공간혁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군산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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