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우버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5억 달러 투자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에 5억 달러(약 5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도요타와 우버는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투자로 우버는 자율주행차량 개발 전략을 독자 노선에서 협력으로 바꿨다. 우버는 도요타의 자율주행시스템 가디언과 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렇게 통합된 기술은 도요타의 미니벤 시에나에 탑재되며, 이 차량은 2021년 우버의 승차공유 네트워크에 투입될 계획이다.
도요타의 투자로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우버 자율주행차량 인명사고 발생 이후 회사의 관련 기술 개발은 정체된 상태다. 사고 직후 우버는 수백 명의 시험 운전사를 해고하고 애리조나 주 시범운행을 중단했다.
두 회사의 목표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위한 자율주행차량을 대량생산하는 것이다. 우버의 전략 업무 개발팀 책임자 제프 밀러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자율주행 기술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추구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버와 도요타와의 협력은 긴밀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도요타는 우버에 투자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비공개이나 수 백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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