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0% 수수료로 사업 초기 안정화를 지원하고 이용자 구매 확정 전에 판매 대금을 선지급하겠습니다”

13일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파트너스퀘어 광주 오픈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몰비즈니스와 신규 창업자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창업 안 하고 배기겠어?’라고 네이버의 속내가 짐작될 정도로 퍼주는 지원책이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사업책임자(COO)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두 정책 모두 스몰비즈니스, 창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꼭 필요한 지원이라는 것이다.

◆0% 수수료, 매년 5만명 이상 혜택=
0% 수수료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 정책이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와 1년 미만인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월 500만원 미만의 거래액에 대해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1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인혁 COO는 “창업 초기 사업자들은 안정적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오는 11월부터 판매자들의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한다. 회사 측은 매년 5만명 이상의 사업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대금 선지급, 업계 최저 수수료 자신=퀵에스크로(가칭)는 판매대급 선지급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구매 확정 전에 네이버가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한다. 사업에 필요한 돈이 돌지 않아 금리가 비싼 초단기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네이버가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업계 최저 수수료를 자신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생태계 활성화를, 미래에셋캐피탈은 커머스 시장 스터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서로의 니즈가 맞았다.

한성숙 대표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 4년간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자금이 돌지 않아 초단기 대출을 많이 받으시고 문제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네이버가 가진 데이터를 활용해서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COO는 “배송이 트래킹이 되는 업종에 지원할 계획으로 500억원에서 1000억원(투입)을 보고 있다”며 “비슷한 상품들이 있는데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기존의 절반에서 3분의1 이하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사업책임자(COO)

◆창업자에게 왜 이렇게 퍼줄까=
한 대표는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책이 수익으로 연결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창업지원이 바로 수익으로 연결되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서 한 대표는 “네이버에서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알게 되는 데이터가 많아지고 전반적인 사업이 좋아지는 틀이 된다”며 “네이버의 전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 COO는 “네이버 검색의 상당 부분이 쇼핑질의”라며 “네이버가 전자상거래를 한다는데 이것은 검색의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 측면에서 큰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COO는 “쇼핑검색에서 가장 낮은 판매수수료를 지원하면서좋은 상품이 잘 노출될 수 있는 툴을 드리고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보통 판매자들이 광고를 활용하지 않고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하고 있다. (광고 사용을 연결시키기보다)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주=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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