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민간부문에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공공부문에서는 G-클라우드(국가정보자원관리원)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2018 공공부문 클라우드 수요조사 결과 G-클라우드는 53개 기관, 자체 클라우드 105개 기관, 민간 클라우드는 132개 기관으로 조사됐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주관하는 ‘오픈 테크넷 서밋2018’에서 오명환 큐브리드 상무<사진>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관점에서 바라본 클라우드 전환방안 및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오 상무는 클라우드 전환 때 IT 자원 공유를 위한 플랫폼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비표준 소프트웨어 대체 및 공개 소프트웨어(SW) 적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클라우드 전환 단계는 ▲현행 시스템 분석 ▲마이그레이션(Migration) 테스트 ▲마이그레이션 실행 ▲서비스 안정화로 이뤄진다.
클라우드 전환 때 DBMS 선택 요소도 중요하다. 여기에는 오픈소스 관계형데이터베이스시스템(RDBMS)도 포함된다. 오픈소스 RDBMS를 제공하는 곳은 마이SQL,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큐브리드 등이 있다.
큐브리드는 국내주도형 오픈소스 RDBM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00% 오픈소스로 운영되며, 대용량 RDBMS를 제공하면서 고가용성 기능을 보장한다. 플랫폼에 독립적인 GUI 개발 및 운영도구인 큐브리드 매니저도 지원된다.
오 상무는 “큐브리드는 5년 전부터 G-클라우드 중앙서비스 이관 서비스를 담당해 왔으며, 297개 업무를 맡고 있다”며 “국방클라우드인 DIDC에서는 90개 업무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민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첫 사례인 KERIS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수주했다”며 “2018년 디지털 교과서 전국 확대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자원의 안정적·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클라우드 체제로의 전환을 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