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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월 1~2만원으로 중소기업 보안걱정 덜어준다”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중소기업 내부의 정보보안 솔루션과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GiGA secure WiFi U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기가 시큐어 와이파이 UTM은 정보보안 장비인 통합위협관리(UTM)와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기지국(AP) 단말기능이 결합된 상품이다.

KT는 이 상품을 통해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등 UTM 기능과 악성코드 사이트·유해 사이트 차단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별도의 보안시설 구축, 운영인력, 유지보수가 어려운 소규모 기업을 타깃으로 한다.

A형 방화벽 기반 와이파이 UTM과 B형 VPN 기반 와이파이 UTM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치비는 각각 5만원, 10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료(부가세 포함)는 1년 약정 때 2만2000원, 3년 약정 1만5400원, 5년 약정 1만1000원이다.

KT는 지능형 보안 플랫폼인 ‘기가 시큐어 플랫폼(이하 GSP)’을 자체 개발했다. GSP를 통해 유해 사이트 리스트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단기간에 생겼다가 사라지거나 수시로 주소를 바꾸어 공격하는 악성코드 배포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경고 메세지와 함께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부가상품으로 GSP 원격관제를 추가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UTM 상품과 동일하나 설치비가 없다.

KT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와이파이 UTM 장비와 KT 초고속 인터넷 회선 제공만으로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말 상태 감시, 상태변경 알림(고장알림), 보안정책 최적화, 월 단위 운용 통계 등도 제공한다.

특히, 지점이나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객의 경우 VPN 기능을 이용해 본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진 지점 및 가맹점 간의 사내망을 암호화할 수 있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기가 시큐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소규모의 기업고객들도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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