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본선 대회가 지난 27일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열렸습니다. NYPC는 넥슨이 주최하는 청소년 코딩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았는데요. 올해 54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매년 참가자 규모가 커지는 중입니다.

NYPC 구호(슬로건)는 ‘세상을 바꾸는 코딩’입니다. 청소년들에게 코딩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이들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다소 거창하게 보이는 이 목표가 대회 3회째 들어 가능성을 봤는데요. NYPC 대상 수상 학생의 소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3회 대회에서 경기과학고 윤교준(18) 군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윤 군은 작년 NYPC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그는 수상 직후 미디어와 만나 코딩 문제를 풀면서 받은 인상을 가감 없이 꺼내 놨습니다.

윤 군은 “올해 문제 세트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절히 어려웠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기하 문제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넥슨은 게임회사 이미지가 강한데 토크공연도 하고 코딩하도록 유도하는 큰 대회도 열고 하니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그의 눈길을 끈 문제는 ‘포인트 경쟁’ 부문입니다. 넥슨은 포인트 경쟁 문제를 통해 참가자에게 완벽한 풀이를 요구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풀되 조금씩 점수를 올려나갈 수 있도록 했는데요.

윤 군은 평소에도 코딩을 즐겨하지만 대회 중에도 재미를 느낄 만큼 문제가 흥미로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NYPC에서 의도한 것이 바로 포인트 경쟁이 아닐까”하고 분석했습니다.

NYPC 시상식 전에 넥슨 박이선 사회공헌팀장과 이승재 기반개발팀장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목소리로 “NYPC에서 즐거운 코딩의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넥슨이 코딩 대회를 통해 의도한 바를 대상 수상자가 정확히 짚어냈으니 사실상 NYPC는 성공한 행사로 볼 수 있겠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의 가능성을 충분히 봤다고 판단됩니다.

NYPC 코딩 문제엔 넥슨 게임이 소재로 등장합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마비노기, 듀랑고, 로드러너 등 다양한 게임들이 활용됐는데요.

지난해 NYPC 코딩 문제를 출제위원장을 맡았던 이승재 팀장은 “올해는 소재와 주제 면에서 좀 더 넥슨스러운 색깔을 더하고 프로그래밍을 자발적으로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를 해보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이선 팀장도 “정말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회공헌을 고민하던 차에 청소년들에게 판을 벌려서 경험을 주기위해 개최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박 팀장은 “저희 대회가 계기가 돼 다른 학과 대신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로 한 학생도 있다”며 “3회 대회 이후엔 학생들에게 필요하다면 더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을 보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1년 내내 코딩 문제를 풀 수 있게 해보면 어떨까, 꾸준히 도전해보고 하는 게 중요한데 출제위원들도 그런 갈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여러 고민을 알렸습니다.

윤교준 군은 “학생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접하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꿈이 윤 군이 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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