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웨스턴디지털이 HDD 신제품 ‘15TB 울트라스타(Ultrastar) DC HC620 호스트 관리형 기와식 자기기록(이하 SMR) HDD’를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급 용량의 스토리지 솔루션 강자 웨스턴디지털은 29일 “SMR을 도입해 그 이점을 계속 누리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역대 최대 용량의 울트라스타 DC HC620을 발 빠르게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알 벡(Eyal Bek) 웨스턴디지털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가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하이퍼스케일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데이터 워크로드는 순차 쓰기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경우 고객들은 가장 낮은 TCO(총소유비용)로 최대 용량을 달성하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하게 된다”라며 “최대 용량 SMR 스토리지 솔루션에 투자하면 고객들은 현재뿐 아니라 향후 SMR 공간 밀도 개선에도 이를 활용해 지속적인 인프라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TCO 절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울트라스타 15TB 호스트 관리형 SMR HDD는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영상 감시, 데이터 규제 준수를 위한 스토리지, 빅데이터 스토리지 등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 모두 적합하다.
세계 최고 집적도의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15TB HDD를 4U60 HDD 인클로저(enclosure)에 완전히 탑재할 경우 물리적 용량은 900TB에 이른다. 이는 동일한 크기에 14TB HDD를 사용하는 4U 랙(rack)보다 60TB나 더 높은 값이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규모를 고려한 환경에서는 상면 공간, TB당 비용, 면적당 TB, 테라바이트당 전력량(watt) 등의 지표가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TCO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미 검증받은 헬리오씰(HelioSeal) 플랫폼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신제품 15TB 울트라스타 DC HC620 호스트 관리형 SMR HDD를 14TB SMR HDD 제품군에 추가했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울트라스타 DC HC620은 현재 엄선된 고객을 대상으로 승인을 위한 샘플 출하 중이며, 이번 분기 말에 보다 광범위하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HC620 HDD는 고성능 NVMe SSD 디바이스, 혁신적인 헬리오씰 엔터프라이즈급 HDD와 SAS 및 SATA SSD 등 웨스턴디지털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한다. 웨스턴디지털의 데이터센터 시스템에는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인텔리플래시(IntelliFlash), 오픈플렉스(OpenFlex),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서버 및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