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상파방송-통신망 연동 성공

2018.11.08 10:27:14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국내 연구진이 방송망과 통신망간 연동을 통해 끊김없이 콘텐츠를 전송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다가 터널, 지하 등 음영지역에 들어갈때에도 방송이 끊기지 않고 자동으로 LTE와 같은 통신망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전자와 함께 6일부터 사흘간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북미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규격을 제정하는 표준화 기구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이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기술을 시연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제주에서 7일 이뤄진 연동시험에서 ATSC 이사진들이 차량에 직접 탑승, 지상파방송과 통신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방송 드라마가 전혀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연동됨을 시연했다.

시연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를 통해 초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LDM/SHVC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고속의 이동수신 환경에서 방송망의 신호 품질 상태에 따라 브로드밴드 통신망과 연동, 초고화질(UHD, 2160p) 및 고화질(HD, 720p) 중 적절한 영상 품질을 선택, 시청자에게 끊김 없는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진은 "ATSC 3.0 방송망과 와이파이, LTE, IPTV와 같은 인터넷 기반 광대역 통신망을 연결해 방송신호 수신이 불가능해도 통신망과 연동으로 끊김 없는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ATSC 3.0 규격에 맞는 방송 송·수신 칩이 현재는 UHD급 TV에만 내장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도 내장돼 지상파방송을 무료로 보다가 방송 음영지역에서는 LTE와 같은 좋은 통신신호를 스스로 찾아 방송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된다.

ETRI는 "그동안 세계적 연구그룹들이 방송망과 통신망을 연결 시 수초의 시간이 필요했다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순식간에 전환이 가능하다"며 "방송과 통신을 모두 IP기반으로 만들어 연동이 부드럽고 훨씬 더 짧은 시간 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TRI는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를 내년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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