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정책

과기정통부, 개인식별 방지 기술 세미나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1-19 14: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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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나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개인식별 방지 기술 세미나'를 19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과 5월에 개최한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기술 세미나’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날 동형암호 글로벌 동향 및 비정형 데이터 익명화 기술 소개와 생체인증 및 신용평가 활용 사례 발표 및 시연 등이 이어졌다.

천정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동형암호 표준화 포럼'을 중심으로 표준화 동향 및 해외 글로벌 기업과 산업계의 동형암호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 동형암호의 상용화 방안도 제시했다.

정연돈 고려대학교 교수는 비정형 데이터의 비식별 처리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구성이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찾아내 개인 식별성을 제거,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계에서는 한국스마트인증(대표 문기봉)이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홍채인증 기술을 개량 발전시켜 인증 시간을 0.25초로 앞당긴 시스템을 선보였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최신 암호 및 비식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 금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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