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외부 전문가’ 팀 신설…정욱 넵튠 대표 등 선임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벤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신설한다.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하고 게임 부문에 정욱 넵튠 대표<사진 왼쪽>, 블록체인 부문에 조재우 스팀 증인(Witness)<사진 오른쪽>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밸류업파트너 팀은 실무 현장에서 깊은 인사이트를 경험한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밸류업파트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조언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이미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며 협업을 진행 중이다.
게임 부문에는 정욱 넵튠 대표가 ‘게임 체인저’ 명칭으로 활동한다. 넵튠은 지난 2012년부터 카카오벤처스의 지속적인 투자를 받은 업체다. 지난 2016년 코스닥에 상장(IPO)에 성공한 이후 넵튠은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인 오올블루를 인수하고, 밥게임즈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투자하고 있다. 바람직한 투자사와 포트폴리오 관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정욱 넵튠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의 밸류업파트너로서 투자 관계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업계의 가치를 드높이고 혁신적인 게임 시장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부문에는 국내 유일의 스팀 증인인 조재우 증인이 ‘밸류 마이너(Value Miner)’ 명칭으로 활동한다. 조 증인은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과정을 2013년부터 실제 현장에서 경험했다.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 설계에 전문성을 가졌다. 카카오벤처스와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한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밸류업파트너가 제공할 수 있는 해당 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은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밸류업파트너와 함께 업계 변화 및 스타트업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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