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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접시에 사물인터넷? 엑스퍼넷, ‘잇텐스’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2-11 14: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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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음식을 담아먹는 식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상품이 등장했다. 접시 바닥 디스플레이에 숯불 등 원하는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다.

엑스퍼넷(대표 이종경)은 7일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스마트 접시 '잇텐스'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잇텐스는 사물인터넷,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방용품과 결합한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또는 무선랜통신(WIFI)으로 연결된다. 애플리케이션(앱)울 통해 접시 디자인을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다. 동영상도 작동되며, 무선충전 및 방수기능도 갖췄다.

IoT 기술과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접시가 이처럼 스마트 형태로 완벽하게 구현된 것은 최초라는 것이 엑스퍼넷의 설명이다. 국외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유사 제품들은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엑스퍼넷은 그간의 연구를 통해 상용화 길을 열었으며, 스마트 식기 및 충전 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등록 번호10-1927494)을 완료했다.

엑스퍼넷 관계자는 “스마트 접시 잇텐스는 '다양한 주방용품을 선호하는 이들'부터 '먹방과 혼밥을 즐기는 이들'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즐거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퍼넷은 전세계 주방용품 애호가 및 레스토랑, 카페 관련 종사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잇텐스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기간은 내년 1월20일까지다. 159달러(약18만원)부터 300달러(약 34만원)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잇텐스 홈페이지와 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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