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4분기 부진, 이란 제재 등 탓…2500달러 이상 시장 집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LG전자 TV의 지향점을 ▲폼팩터 혁신 ▲초고화질(UHD, 8K) ▲인공지능(AI) 세 가지를 꼽았다. LG전자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9’에서 세계 최초 돌돌 마는(Rollable,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 8K 올레드TV를 선보였다. AI브랜드 ‘씽큐’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8일(현지시각)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사진>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LG전자는 LVCC 등에서 오는 11일까지(현지시각) 진행하는 CES2019에 참가 중이다. 기자간담회 하루 앞서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롤러블TV LG시그니처 올레드TV R ▲8K 올레드TV ▲액정표시장치(LCD)TV 8K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했다.

권 사장은 “롤러블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진화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었다. 디스플레이 폼팩터가 변화와 올해는 8K 시장 본격화하는 시기다. 롤러블, 8K, AI 차별화한 경쟁력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 TV 시장은 정체지만 올레드TV 시장은 향후 3년간 2000만대로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LCD TV 기술 보편화로 올레드TV 시장 재편이 더 빨라져 프리미엄TV시장 내 올레드TV 지위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레드TV용 패널은 LG디스플레이만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는 작년 올레드TV 패널 출고량을 280만대라고 했다. 올해는 380대 이상을 기대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롤러블TV는 고객에게 공간을 돌려준다는 관점이다. 공간이 가치를 주기 때문에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롤러블TV가 TV 디자인의 미래라고 평가했다.

TV 세계 1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1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다른 길을 갔다. 삼성전자는 LCD 기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가 주력이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TV를 미래TV로 제안했다. TV는 허브기 때문에 화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LG전자는 LCD 대신 올레드에 힘을 실었다. 올레드TV 1위다.

권 사장은 “롤러블TV는 내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보는 컨셉이다. 콘텐츠별 비율이 달라도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마이크로LED는 개인(B2C)보다는 기업(B2B)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AI는 남의 기술도 적극 반영 전략을 취하고 있다. 8K TV용 화질 개선칩은 자체 개발했다. 스마트TV 운영체제(OS)는 자체 보유한 웹OS다. 음성인식 AI비서는 구글 아마존 등을 병행한다. 중국의 추격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견제한다.

권 사장은 “중국업체가 가진 원가경쟁력은 대량생산을 전제로 하고 있다. TV는 크기가 혼재돼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LG전자는 2500달러(약 280만원) 이상 시장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한국시각 8일 2018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5조7705억원 영업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영업이익은 79.5% 감소했다.

권 사장은 “TV는 지역적 이슈가 있었다. 이란 등 사업을 원천적으로 할 수 없는 국가가 있었다. 4분기 악영향을 줬다. 본질적 경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제제재 등은 올 1분기 중 정상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권 사장은 올해부터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장 겸직이다. 스마트폰은 지난 2018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가 확실하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는 영업이익 관점에서 전년보다 2000억원 개선한 방향으로 마감할 것 같다”며 구체적 전략 등은 오는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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