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진짜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 세계 38만개 호텔 예약 시작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 세계 각국 호텔 예약이 가능해졌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야놀자 앱에서 예약 가능한 해외 숙박시설은 전 세계 약 38만8000개 규모다. ▲일본 약 1만2000개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약 4만개 ▲중국, 유럽, 미주 지역 숙박 시설 예약이 가능하다. 라쿠텐, 젠룸스 등 국외 플랫폼 12곳과 제휴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의 독점 계약이나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하기로 했다. 가격 경쟁력 있는 숙소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개편으로 국내-국외, 숙박-레저 예약으로 적립된 포인트의 교차 사용이 가능해졌다. 결제수단 편의성도 높였다. 현금, 카드 외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시스템으로도 모두 결제할 수 있다.
국외숙소 검색 시 총 결제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박 전체 금액과 1박당 가격 등 세금 포함 금액을 바로 보여준다. 기존 서비스들은 세금이 제외된 가격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어 이용자가결제 단계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연중 365일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한국어로 문의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예약 취소 및 환불이 용이하다.
송재하 야놀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도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불편하게 여겼던 점들을 분석해 개선점을 찾고, 서비스 지역 및 범위도 지속 확대해 가장 고도화된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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