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 수장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후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 후임에는 이동통신 기술 전문가로 평가되는 조동호 KAIST 교수가 지명됐다.

1956년생인 조 내정자는 배문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박사를 거쳐 1985년부터 KAIST 통신공학연구실 선임연구원을 맡았다. 이후 경희대학교 전자계산공학과 교수, 전자계산소 소장을 거쳐 1998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KAIST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PM을 맡아았다. 이후 KAIST IT융합연구소 소장(2007년 1월~2011년 8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단장(2009년 5월~2011년 9월) 등 융합 기술 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2011년에는 KAIST ICC 부총장직을 수행했고 같은해 KAIST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센터장을 맡아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통신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KAIST와 LG전자가 공동설립한 6G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또한 조 교수는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와이브로 활성화 주역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2005년 정통부 시절 출범한 와이브로 사업추진협의회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부산 APEC정상회의에서 와이브로 시연을 할때도 현장을 지켰다.

와이브로 뿐 아니라 차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준비하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았다.

2012년 4G를 넘어 5G, 6G로 이어질 차세대 무선통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개방형 이동무선망 포럼’의 초대의장을 맡기도 했다.

2017년에는 5G 통신 용량증대를 위한 빔포밍 기반의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KAIST 10대 핵심 특허기술에 포함되기도 했다.

현재 과기정통부와 이통사들은 4월 5G 스마트폰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5G 상용화를 계기로 통신 및 융합기술 전문가인 조 내정자를 장관으로 발탁해 5G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 장관 후보자는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인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라며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과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행정 경험도 겸비하고 있어 부처의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민 전 장관은 부산에 내려가 내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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