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크로센트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클라우드센터를 설계한다. KLID는 전자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을 담당하는 단체다.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10일 관련업계 및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달 KLID가 발주한 ‘클라우드센터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크로센트가 선정됐다. KLID는 1억4000만원을 투입해 현재 운영 중인 지역정보통합센터를 클라우드센터로 전환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현재 KLID 지역정보통합센터는 약 1000제곱미터(약 300평)의 공간에서 970대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운영 중이다. 네트워크(SDN)를 비롯해 서버, 스토리지 등 모든 IT자원에 SW 방식의 가상화를 적용, SDDC로 전환하는 것이 KLID의 목표다.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CMS) 구축 및 재해복구(DR)센터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원등록과 배포, 회수 등 통합관리 및 관리시스템의 효율적인 공동 활용이 가능해진다. 주민등록, 지방세, 세외수입 등 차세대 시스템 입주 시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1G에서 10G에서 통신망 용량 확대도 검토된다.

지난해 말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새로운 클라우드 활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자체의 내부업무시스템은 민간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자체 클라우드 구축이 권고되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방식이지만 자치단체의 정보자원을 통합, 효율적인 운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KLID는 지방세, 세외수입 등 업무별로 정보자원을 통합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정보통신망 용량 확대 구축, 보안체계 강화, 클라우드 시스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후 20201년부터는 종합상황관리체계 구축,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관리 및 자원 공동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클라우드 전환 ISP 사업을 수주한 크로센트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등을 개발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지원으로 개발된 오픈소스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 ‘파스-타’ 개발 주역이다.

현재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엑스퍼트(PaaSXpert)’와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SDDC 기반 ‘건강관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크로센트의 파스엑스퍼트가 공급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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