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5억원 규모, 아이티센 컨소시엄이 단독응찰로 수의계약 체결 예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난달 발주한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인프라 구축사업이 두차례 유찰되면서 결국 단독응찰한 아이티센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에듀파인’이라 불리는 이번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인프라는 구축사업은 재정시스템(국가관리회계시스템)과 행정시스템(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합·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2월 22일 협상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아이티센의 단독응찰로 재입찰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입찰마감 결과 또 다시 아이티센의 단독응찰이 이뤄지면서 결국 아이티센과의 수의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센은 대우정보시스템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1만2000개 각급학교 56만명의 교직원이 지방교육 행·재정 업무처리에 활용돼 교육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각각 2008년, 2010년 도입된 기존 에듀파인 및 업무관리시스템의 노후화, 처리용량 부족에 따른 서비스 중단 위험 때문에 서버, 스토리지 등 IT인프라를 전면 재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시스템 사용 의무화 등의 이슈도 얽히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업 규모만 820억원대(실제 추정 예산은 74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공공IT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유찰이 이어진 이유는 사업의 기술 난이도는 높은 반면, 예산은 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과거와 달리 기업들이 수익성을 따지는 시작하면서 아무리 규모가 큰 공공IT사업이라도 무리해서 뛰어들지 않는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공공사업은 잦은 업무 변경과 무리한 개발일정 등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사업을 수주한 아이티센은 현재 에듀파인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는 업체다. 기존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새롭게 구축되는 사업 구축에서도 유리한 입지에 있다. 아이티센으로서는 KERIS의 핵심사업을 계속 가져가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에 구축되는 차세대 인프라는 x86 가상화 기술 적용을 통한 운영·관리 비용 최소화, HTML5 기반의 웹 표준 신기술 적용을 통한 액티브-X 등 비표준 웹 기술 제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함께 KERIS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 상용 SW(웹DRM) 도입 및 구축, 상용 SW(출력물위변조방지) 구축 등 보안SW 도입 사업,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적용(1단계) 운영 및 기술지원 사업 등도 발주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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