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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솔루션즈, 통합보안 기업으로 재도약 나선다

홍하나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SGA솔루션즈가 통합보안 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사진>는 3일 서울 앙재 엘타워에서 진행한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보안 위협이 고도화·지능화되면서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인수합병(M&A), 모회사 및 계열사 등과 협력해 통합보안 기업으로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최근 성행하고 있는 지능형지속위협공격(APT)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여러 기업에서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우며, 관리도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보안기업 인수합병이 대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몇 년간 기업구조를 재편했다. 지난 2013년 12월 코스닥 상장 이후 보이스아이 등 기업 인수합병, 물적분할을 통한 SGA블록체인 설립 등 시장 변화에 따라 기업구조를 손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는 시스템 보안 기업으로 출발해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며 “SGA솔루션즈는 각 사업 부분별 인수합병 효과를 보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자회사들과 함께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SGA솔루션즈가 발표한 신제품은 ▲서버보안 ▲인공지능(AI) 악성코드 분석 엔드포인트 및 APT 보안 솔루션 ▲생체인증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및 노플러그인 기반 응용보안이다.

주력 제품인 서버보안 ‘레드캐슬’은 3D 시각화, 통합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3D 시각화 솔루션 ‘비주얼캐슬’이 운영체제(OS) 감사 로그와 레드캐슬 보안감사 로그에 대한 3차원 시각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격 침투 경로를 추적하고 실행한 명령어를 분석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캐슬’은 레드캐슬 통합 정책 관리,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센트리APT’는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보안 관제 등 자체 핵심 기술력을 통합한 APT보안 솔루션이다. 자체 보안 관제 제품에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안 위협 탐지, 분석 및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

생체인증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트러스트채널 FB’도 공개했다. 생체 인식 기반 전자서명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노플러그인 전자서명 정책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향후 SGA솔루션즈는 약 600여 개 이상 확보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전문 총판 및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한 간접판매도 병행한다. 여기에 모회사 SGA, 계열사와 협력해 영업력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통합보안 실현을 위해 오랜 기간 꾸준히 준비한 기술,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매출 및 이익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차세대 통합 보안 제품 라인업 확보로, 국내 1위 통합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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