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도 진출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 (대표 이철원)가 인도에서 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밸런스히어로의 보험은 우기 때마다 기승부리는 댕기모기로부터 물렸을 때 보장받는 댕기보험, 직장으로부터 1~2시간 통근이 일반적인 직장인들을 위한 사고 대비 통근보험, 주 이동 수단인 오토바이의 파손, 분실, 사고를 위한 오토바이보험 등 총 7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들은 월간, 연간 적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대면 상담 없이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밸런스히어로 보험 서비스는 인도 대형 은행 ICICI 산하 ICICI롬바드(Lombard) 보험사와 디지털 보험 스타트업 토피(Toffee) 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판매한다.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서비스 출시부터 확보한 80만 이상의 금융중개인들을 더욱 늘려 그들 주위에 있는 10억 명의 금융 소외층에게 보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중개인들은 금융 서비스를 전달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 마일의 해결사로 결제, 외상, 보험뿐만이 아닌 송금, 현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이번 보험 상품들은 보장성 상품들로 특히 인도 시골지역에서 거주하는 엔드유저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추후에는 보험상품에 할부를 적용하여 일시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이외에 송금, 500 루피 (약 8,600원) 소액 현금 대출, 기차/버스표 구매, 할부 서비스 등을 출시하여 10억 인도인의 경제적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지브 만트리 ICICI롬바드 전무는 “금융소외층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밸런스히어로와 함께 만들어 더 많은 인도인들이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