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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상반기 매출 172억원 영업손실 99억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8-09 1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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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019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 172억원, 영업손실 99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매출은 주요 게임 타이틀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대비 18% 가량의 성장했으나 전반적인 인력 규모의 증가로 영업손실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창업투자전문 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산하 투자조합들이 보유한 투자 자산 매각으로 인한 금융 수익이 반영돼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총 100억원이 순투자수익으로 인식됐다.

2분기 매출액은 84억원,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영업손실폭의 증가는 마케팅 비용 집행 및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성과 보수 인식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상승 결과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7월30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이어달리기 시스템 ‘떼탈출’을 개편하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했다. 오는 10월 출시 3주년엔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IP(지적재산) 경쟁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칠 계획이다. 지난 5월 해외 5개국 시범출시(소프트론칭)한 퍼즐게임 쿠키런 젤리팝은 다각도로 시스템 및 지표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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