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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코로나19 대비 ICT 사업평가 안전조치 방안 시행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신규사업의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3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ICT 신규사업 선정평가를 당초 2월말부터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정을 연기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조속한 예산집행을 요구하는 업계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기업주관 신규과제의 평가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평가자와 피평가자 간에 동영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을 도입해 평가시 대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피평가자가 사전에 발표 동영상 촬영 후 제출하면, 평가위원들이 평가장에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피평가자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일부 대면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최대한 넓은 공간에서 최소 인원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평가일 하루전 평가위원들의 건강상태를 개별 확인해 유증상자는 평가참여를 제한하고, 평가 종료 이후에도 모든 참석자들의 건강상태를 14일 간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코로나19로 행사나 회의가 취소․연기되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차질없는 예산집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도 평가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이번에 마련한 안전조치 방안 이행에 만전을 기해 사업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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