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LGU+, 상용망서 ‘5G 단독모드’ 테스트 완료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5G 단독모드(SA·Standalone)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5G 네트워크는 LTE망 일부를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5G 비(非)단독모드(NSA·Non-Standalone) 방식이다. 5G 단독모드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별로 최적의 품질 보장, 통신 지연 최소화, 단말 전력 소모 개선이 가능하다.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차세대서비스에 유리하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 5G 상용망의 기지국 장비와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를 연동했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텔코웨어와 공동 개발한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 네트워크 슬라이싱 관련 장비도 적용됐다. 5G SA 표준 기반으로 가입자 인증, 데이터 송수신, 기지국 장비 지역 간 이동 등 필수 검증 항목을 상용망에서 테스트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5G SA 기반 이기종 장비 연동에 성공한 데 이어 상용망에서 상용 필수 검증 항목 테스트를 마쳤다. LG유플러스는 “SA 기반 단말 출시 시점에 맞춰 고품질의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5G 단독 모드가 상용화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상용망에서 검증한 기술을 향상해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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