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상담회)’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11일, 12일 3일 동안 진행된 상담회에는 ▲네트워크 보안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폐쇄회로TV(CCTV) ▲바이오 인식 등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 15곳과 인도네시아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및 정보보호 기업 총 18곳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 통신사인 텔콤셀과 인도네시아 전 산업 분야의 인증, 시험, 검사 및 자문을 담당하는 국영기업 피티 수코핀도 등 공공부문에 특화된 사업자를 초청해 현지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ISA는 상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KISA 동남아 거점인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통해 후속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의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화상회의를 주선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내 기업의 마케팅 지원 및 해외진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화상 상담회를 포함한 비대면 마케팅 지원사업을 북미,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