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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연구소, 고용노동부와 AI 인재 양성 위한 학교 오픈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열린 연구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커뮤니티 모두의연구소는 AI 개발자 양성을 위한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EL)을 설립하고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모두의연구소는 누구나 원하는 연구실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연구 플랫폼이다. 연구 모임은 단방향 강의보다는 쌍방향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 학습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 내 별도 AI 연구소를 보유할 수 없는 회사들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역 거점 AI 전문 교육 인프라 강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모두의연구소가 만든 AI 혁신학교 아이펠은 기존 AI 교육시장의 문제로 지적돼 온 수준 높은 강사의 부족을 자체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개발해 커리큘럼을 개설했다. ▲Exploration Stage ▲Fundamentals Stage ▲Going Deeper Stage 등으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제공한다.

아이펠은 졸업 후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양재 AI 허브에 입주한 AI 스타트업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채용 협력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과정의 지원서 접수는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강의는 7월부터 12월까지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아이펠은 보다 쉽게 AI 전문가가 되기를 꿈꾸는 개발자를 돕기 위해 개설된 교육 과정”이라며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보다는 AI로 기업 비즈니스와 개인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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