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드게이트 2020은 당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일정을 변경했다.
▲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국제해킹방어대회는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79개국 5721명이 경합을 벌여 총 41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본선에서는 총상금 6500만원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 ‘앙진모띠’가 자동 진출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미국팀 ‘PPP’는 예선전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러시아, 대만, 일본, 중국 등의 팀이 본선에 참여한다.
18세 미만 대회인 주니어부는 예선전에 43개국 309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루마니아, 미국의 팀이 진출했다.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학생부는 역대 최대인 618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다. 고려대, 아주대, 포항공대, 경기대 등이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대회를 주관하는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비대면 행사를 위해 사전 인증된 키를 가진 참가자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인트라넷을 활용해 가상사설망(VPN) 키와 인증서를 배포한다. VPN 서버 내 참가자들의 IP를 리스트화해 참가자 이외의 다른 인원의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다.
행사는 3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