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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 구글 브레인 출신 등 글로벌 업계 거물급 인사 대거 합류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가 올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뤼이드랩스를 통해 교육 및 기술 부문 주요 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뤼이드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과 자사 기술 수요의 급격한 확대,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독보적 AI 기술 및 현지화된 산업 리더십 구축을 위해, 각 분야의 글로벌 핵심인사를 영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뤼이드랩스에는 ACT, ETS, 캐플란, 프린스턴리뷰 등 글로벌 주요 교육기관 임원 출신 업계 베테랑들이 이미 합류했으며 UC버클리, 스탠포드, 카네기멜론 등 유수 대학 석박사 출신의 AI 연구진 등 30여명이 근무 중이다.

최근 합류를 확정한 대표적 글로벌 인사는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주관사인 ACT의 전 CEO 마텐 루다(Marten Roorda), 다트머스, 스탠포드대학교 등의 학장 및 부학장을 지낸 짐 래리모어(Jim Larimore), 그리고 구글 본사에서 기계지능 및 헬스 데이터 과학 부문을 리드한 요한 리(Yohan Lee) 신경과학 박사다.

고위 주재임원(Executive in Residence, EIR)으로 지난 8월 뤼이드랩스에 합류한 마텐 루다는 지난 20년간 기술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교육 시장을 개척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 받는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2000년 초반 이러닝과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2006년 원격 시험 시스템을 글로벌 교육 시장에 도입하기도 했다.

뤼이드랩스의 교육 기회 확대 부문 최고 책임자(Chief Officer for Equity in Learning)로 합류한 짐 래리모어는 최근까지 미국 ACT의 교육공정성센터장을 지냈고 다트머스대학교 학장(Dean of the College), 스탠포드대학교 부학장(Assistant Dean) 등을 역임했다. 또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부국장(Deputy Director)으로서 국제 교류와 미국 내 교육 기회 확대 및 기술 접근성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한 바있다.

전략담당 부사장(VP of Strategy)으로 선임된 요한 리 박사는 학습과 기억 관련 신경과학, 데이터과학, 머신러닝, 시맨틱 컴퓨팅, 클라우드 아키텍처 및 전략개발 등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유력 컨설팅사를 거쳐 구글 본사 및 딥러닝 AI 연구팀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하며 학습과 기억 패러다임에 기반 사용자의 다양한 행동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개발 및 프로덕트 적용을 주도했다. 그는 전략 부사장으로서 AI옵스(AI Ops) 프로세스 운영을 주도하여 기술을 제품 및 서비스에 최적화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익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뤼이드는 새로 합류한 글로벌 핵심인사들과 함께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기술은 날카롭게 개발, 적용하여 글로벌 AI교육 시장에서의 사업적, 사회적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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