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글로벌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정보보호센터(APISC) 침해사고 대응 교육을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교육에는 뉴질랜드, 니우에, 라오스 등 33개국 36개 침해사고대응팀(CERT) 관계자가 참석한다. 국가별 정보보호 체계 현황 및 침해사고 대응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사이버 침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법적·기술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CERT 구축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살린 ▲CERT 사고 대응 절차 및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 개최(뉴질랜드 CERT와 공동개최) ▲사이버사고 대응 능력 점검을 위한 모의훈련 및 퀴즈쇼 병행 등 교육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KISA 신대규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위협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KISA는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사이버사고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