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아랍ICT기구(AICTO)와 아랍권역의 사이버보안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역량강화 공동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CTO는 18개국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아랍연맹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기관 협의체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의 회원이며 지난 2018년부터 KISA와 사이버보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은 ▲민간분야 사이버보안 전략 ▲정보보호 인력양성 정책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 ▲사이버 위협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 ▲전자서명(PKI) 현황 등 보안 분야에 대한 현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AICTO는 사이버보안 분야 블록체인 적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강희 KISA 미래정책연구실장은 “ICT 융합 및 디지털 전환 등으로 점점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랍권역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아랍권역과의 사이버보안 협력 및 정보공유 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오는 12일 아랍·아프리카 권역 CAMP 회원을 대상으로 CAMP 지역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