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홈페이지를 변조 해킹해 내장돼 있는 개인정보 등을 훔치는 수법의 해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위변조 해킹 건수는 5335건이다.
연도별로 ▲2015년 615건 ▲2016년 1056건 ▲2017년 1724건 ▲2018년 567건 ▲2019년 639건 등이다. 올해는 10월까지 734건이 발생했다.
양정숙 의원은 “홈페이지 위변조 해킹은 사이트에 내장돼 있는 개인정보나 자료가 유출을 비롯해 악성코드 유포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소·영세 기업에 대해서는 무료 웹 보안강화 시스템을 확대하고 국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초래하는 다중이용 홈페이지 및 웹호스팅 업체에 대한 보안 취약점 탐지·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며 “위변조 자동 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 운영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