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자율주행 인프라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보다 이동통신을 매개로 한 차량사물통신(C-V2X)이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 정부는 지능형교통체계(C-ITS) 통신 표준 지정을 앞두고 있다.
5G포럼은 지난 15일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V2X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막심 플라먼 5G자동차협회(5GA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이 낙후한 DSRC를 선택하고 롱텀에볼루션(LTE)-V2X를 배척하면 5세대(5G) 이동통신-V2X 진화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세계 시장 경쟁력도 중국 미국보다 불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5GAA는 2016년 설립한 단체다. 자동차 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등 12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5GAA는 LTE-V2X는 2022년 5G-V2X는 2026년 상용화를 예상했다.
5G포럼 교통융합위원장 장경희 인하대 교수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V2X 통신기술방식 결정은 백년대계를 염두에 두고 결정돼야 한다”라며 “C-V2X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효율을 즐가시켜 사회경제적 이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