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명정보 전문인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중 예비자과정을 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비자과정은 개인정보 가명처리 및 활용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총 15일간 교육이 진행된다. 10월까지 총 5회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으로 가능한 이론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습과 조별 활동이 필요한 경우는 집합교육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는 ▲데이터 경제와 개인정보 전반 이해 ▲데이터 분석 및 개인정보 활용 이슈 ▲가명처리 법제도 및 기술 이론 등을, 집합교육에서는 ▲가명·익명처리 기술 실습 및 결합 실습 ▲데이터 활용 위한 머신러닝 이해 및 실습 ▲프로젝트 수행 및 챌린지 등의 교육이 준비됐다.
예비자과정의 교육생 모집은 공개모집 또는 대학 연계 모집을 통해 이뤄진다. 1차 교육은 모집이 마감됐고 7월7일부터 시행되는 2차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1, 2차 교육은 서울시 중구 소재의 동국대학교에서 이뤄진다. 3~5차 교육과정은 수도권 포함 지역 소재 대학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가명정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결합전문기관 지정도 확대되고 있지만 공공·민간 모두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확대되는 가명정보 활용시장에서 가명정보 전문인재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데이터 경제 시대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